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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유망기업/중기주

기대되는 상승의 모멘텀 - 매일유업

by Dev-stock 2021. 1. 13.

지지부진

매일유업 주가의 추이를 보면 딱 이 말이 떠오른다.

최근 약 2개월간 매일유업의 주가

 

도대체 왜 그럴까..

실적도 나쁘지 않고, 기업도 건강하고, 제품도 건강하다.

투자도 나름 활발하고, 제품연구도 꾸준히 해서 좋은 제품들을 시장에 내어 놓는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하나의 제품군에 집중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비즈니스 리스크에 대한 햇징도 잘 하고 있다.

기업의 이미지도 좋으며 지배구조도 나쁘지 않다.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만약 코로나 때문이라면 대다수의 기업들의 주가가 매일유업과 비슷해야 한다. 오히려 더 안좋아야 하거나.

 

식음료 관련주들이 부진한 이유는

롯데카드, 오뚜기, 농심, 남양유업 등 식음료 관련주들은 비슷한 수준에서 주가상승이 멈춰 횡보를 지속해왔다.

식음료 관련주들이 부진한 이유는 바쁜 곳이 많아서다. 여기서 바쁜 곳이란 돈이 몰리는 곳을 말한다.

그리고 그 바쁜 곳들로, 대부분 코로나19 사태가 주식시장에 강력한 한 방 아니 몇방을 날린 지난 해 3월이후 시장에 쏟아진 유동성의 대부분이 ‘성장성’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나오는 기업들로만 옮겨다녔기 때문이다. (제약, 바이오는 코로나19 테마였으니 제외다) 

전기차, 수소차, 그린 뉴딜, 비메모리반도체, 2차전지 등, 최근의 태양광까지.

나는 이렇게 어마어마한 양의 유동성공급이 단기간에 이루어져 자본시장의 자금이 성장성에 과잉투자되는 현상을 '유동성몰이(Liquidity Driving 혹은 Liquidity-driven Money Injection)'라고 부른다. 그냥 내가 그렇게 부른다는 거다.;;

무슨 '소몰이'도 아니고... 

그럼 매일유업은?

그렇다 매일유업은 코로나사태 이전의 주가를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는 몇 안되는 산업의 얼마 안남은 기업들 중 하나다.
하지만 지금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어느정도 수준까지 와 있는지 보라.

‘아 걸리면 어떡하지? 나가면 안돼.. 될 수 있으면 집에 꼭꼭 숨어있어야지.' 이런가?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조치에 슬슬 싫증과 짜증이 나기 시작했을 것이다.

더 이상은 못 참아!! 건들면 들이받는다!!!

‘이건 정부가 계속 사람들 통제하려고 일부러 이러는거 같아’ 라는 말부터 아 몰라 치료도 가능하고 백신도 나왔다는데 뭐~’ 처럼 바이러스에 감염되도 방법이 있으니 크게 신경쓰고 살기 싫다는 느낌이 잔뜩하다.

 

그래서 매일유업이 뭐

그래서 매일유업이 뭐 어떻다는 이야기인가

성장성을 기대하고 뛰어든 돈들이 더이상 새로울 것 없는 뉴스에 피곤함을 느낄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금까지 이들에게 외면당했던 저평가 식음료주나 원자재 관련주로 돈이 흘러들어갈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기대되는 상승의 모멘텀

오늘 아침 자주 시청하고 있는 ‘삼프로 TV’라는 유투브 채널의 컨텐츠 제목에서도 ‘식음료’라는 키워드가 나왔고 슬슬 매일유업을 비롯한 식음료 산업의 뉴스가 나오기 시작한다.

뭐 생소한 일도 아니다. 이젠 때가 되었을 뿐이다. 주가 흐름도 이제 막 저점을 찍고 방향을 튼지 얼마 안되었다.

매일유업 주가 월봉차트

주식시장은 참 신기하다. 매번 뉴스는 다른데 언제그랬냐는 듯 비슷한 상황이 돌고 돌며 재현된다.

이런 큰 흐름을 패턴으로 추상화할 수 있다면 관심있는 기업들을 패턴안에 넣었을 때 언제 가중치가 높아지는가만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아니지 이럴 시간에 투자를 흠..

오늘 하루도 시간은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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