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테크놀로지(KOH YOUNG TECHNOLOGY) 다시 온 매수타이밍

주목받지 못할 이름같지만 

'고영'이란 종목명만 보면 그냥 이름없는 작은 구멍가게 같은 느낌마저 들정도다. 

그러나 코스닥 상장(2008년) 기업인 고영테크놀로지(종목명 '고영')는 시총이 약 1조 5천억원 정도 되는 중형주다.

그것도 상당히 매력적인.

2017년 주가가 급격하게 오른뒤 2018년부터 작년(2020년)까지 약 3년동안 75,000원~115,000사이를 횡보했다.

고영테크놀로지 지난 10년간 주가변화 추이

그러다가 작년 코로나 사태 이후 65,000원까지 떨어졌다가 올 1월 20일 상장이래 역사적인 최고점인 155,300을 찍고는 조정장세에 밀려 금일 종가기준 현재 다시 110,000인 상태다. 

고영 최근 주가

무려 30% 가까이 조정을 받은 셈이다.

 

코스닥 우량주

이 종목 고영은 워낙 탄탄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그리 크지 않고 위 10년간의 주가 추이를 보면 알겠지만 상장한 이후 12년간 꾸준히 주가가 상승해온 종목이다. 

코스닥 시총 26위로 비록 20위 안에 아직은 들지 못하지만 코스닥에서는 무시못할 우량주 그룹에 속하는 기업이라고 해야할까

고영은 의료, 반도체, 기계가공, 자동차 전장 등에 사용되는 3D검사장비 기술로 국내를 넘어 세계 독보적인 기업이다.

또한 최근 연세세브란스 병원에 뇌수술 로봇을 납품하며 정밀로봇 산업에도 발을 들였다. 

그러다보니 앞으로 고영이 갈 길은 탄탄해 보인다.   

 

최근 베일리 기포드의 대주주 참여

비교적 최근 2021년 1월초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라는 영국계 투자회사가 고영의 지분을 대거(약 8만주로 지분율 5%이상) 사들이면서 대주주가 되었는데, 그 전에도 고영은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웰링턴 매니지먼트 싱가포르에서도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

최근 고영의 주주변동내역

참고로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는 한때 테슬라의 2대 주주까지 갔을 정도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하는 기업이다. 

이들이 발행하는 컨텐츠들도 꽤 분석적이면서 투자를 위한 판단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내용들이 많다.  

아마 1월 10일~20일 사이의 고영 주가의 급등세는 이러한 실정이 반영된 것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별다른 이슈없이 주가가 다시 횡보하던 상황의 수준까지 내려왔다.

 

지금이 고영의 매수타이밍!

코스피고 코스닥이고 지난 한 주 죽죽 빠졌던 걸 감안하면 고영보다 훨씬 빠진 종목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기술력탄탄한 글로벌리 주목받는 우량기업인 고영의 주가가 이렇게 빠진 건 어찌보면 좋은 매수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하락장세가 온다 해도 고영은 그리 큰 폭으로 밀리지 않을 듯하고 조만간 상승한다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할 여지가 충분히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