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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위한 경제이슈/국내이슈

기아 애플카 무산?

by Dev-stock 2021. 2. 8.

14조 증발 와우!

오늘 현대차 그룹주 시총이 14조 가까이 증발했다는 기사를 봤다.

완전 헐...이다. 미쳤다 정말

물론 그룹 시총이기에 현대모비스나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같은 코스피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지 현대 기아만 하한가 맞고 그런건 아니다. 

기아차는 이와중에 15% 빠졌다니 뭐 지난주 상승분을 고스란히 돌려줬다고 볼 수 있다. 

얼마전 게임스탑(GME) 사태로 인해 우리나라 자금 12조 안에는 고점에 들어가 80%하락을 경험한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도 분명 있을듯 하다.

최근 게임스탑(GME)의 주가

너무나 쉽게 돈을 벌려니 너무나 쉽게 돈을 던진다. 

뭐 원래 '투자'를 한자 그대로 풀어보면 '자금을 던진다'는 말이니 정말 던져버리는 게 맞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현대차 기아차에서 애플 호재로 인한 최정점에서 팔고 나온 본능적으로 감이 좋은 사람도 분명 있을 거다.

 

조급해 하지 말라

지금 현대차나 기아차에 물려있다 생각해 마음이 어수선한 사람들이 분명 적지 않을 텐데, 그런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은 너무 조급해 하지 말라는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이번 장세에 자동차 관련주를 내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진 않았지만, 이번 현대차를 필두로 한 전기차 관련주들의 약진이 우연이거나 일시적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굉장히 성장성이 큰 산업이고 아직은 더 오를 산업이 있다는 생각에 차순위로 미뤄둔 것일뿐 앞으로 그래프는 우상향 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지금 현대차나 기아차를 들고 있다면 장기적으로 들고가는 것을 추천한다. 

 

잃지 않는 투자가 중요하다

주식투자는 손절하고 나왔을 때 이를 회복하고 원래 목표했던 수익을 올리는 일이 절대 만만하지 않다.

그래서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강제존버?

강제존버란 말을 들으면 왠지 판단미스로 잘못된 종목에 투자했다가 오랜기간 빼도박도 못하고 돈이 묶이는 것이란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주식투자에 강제존버란건 사실 없다. 

내가 가진 확실성의 정도와 인내라는 그릇의 크기에 따라 그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오늘 현대 기아 애플카는 없던 일이라도 된 듯 주가가 일제히 폭락하면서 코스피가 1%가까이 빠졌다.

2021년 2월 8일 코스피 지수

시총이 꽤 되는 현대그룹이기에 이게 아니었으면 코스피는 조금 상승했을 듯 하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코스피가 반등을 이어가는 추세였다고 볼 수 있고 이번주 다소 오르는 추세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 반등장세(앞으로 큰 하락장세가 예상되기에 지금의 장세는 반등장세라고 하겠다)가 그리 길어질 것 같진 않다. 

지수가 3000을 넘었으니 지수 포인트의 변동성은 위 아래 100정도는 그리 큰 변동성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투자의 그릇을 아는 경험

아직 해본 적 없다면 이런 장세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투자의 그릇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해 보는 경험을 꼭 해보길 권한다.

자신의 그릇을 아는 건 앞으로 투자 인생에 아주 중요하다. 

당신은 하루에 수천만원씩 수익과 손실을 오간다면 이를 보며 견딜 수 있는가?

아니면 수백만원 정도인가?

이도 아니면 수십만원에도 피말리는 기분인가?

그 어느 것보다도 이걸 아는 것이 주식투자에 결정적일 수 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투자의 그릇을 넓혀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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