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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유망기업/장기주

언택트 시대에 해상풍력주(씨에스윈드)가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

by Dev-stock 2021. 2. 18.

오늘 여수삼산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 MOU관련 뉴스에도 불구하고 

(이하 출처: 파이낸셜 뉴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한그린파워와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가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우리그린에너지와 여수삼산해상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25년까지 2GW 규모의 신규 풍력발전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는 배경에 따라 추진됐다.

여수삼산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4조2250억원이 투여되는 초대형 해상 프로젝트로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650MW급 해상 풍력 단지로 1단지 320MW, 2단지 328MW의 2단계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민간 사업자가 추진하는 해상 풍력 프로젝트 중 단일 최대 규모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그린파워, 대한그린에너지,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이 공동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풍력 단지 완공 후 생산되는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한그린에너지는 한국동서발전과 공동으로 80MW급 영광풍력발전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 있고 한국남동발전과 하창풍력발전단지 및 삼수풍력발전을 개발했다. 

(이하 생략)

 

보름전 대규모 투자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초 전남 신안에 세계 최대 해상 풍력발전 단지 조성을 위해 48조를 투입한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장주 씨에스윈드를 비롯한 풍력발전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급등한 다음날부터 무상증자 이슈와, 게임스탑 사태와 더불어 출렁했던 미국증시의 영향 등 지금도 여전히 맥을 못추고 있는 국내증시의 상황 때문인지 지속적으로 하락해 급등했던 날보다 약 25% 가까이 주가가 빠져있는 상황이다.

무상증자로 주식수가 늘어나면 자본금이 대폭 늘어나지 않는 이상 주당 자본금은 줄어들어 주식의 시장가치는 하락하게 되는 것이 이론상 맞긴 하다.

그러나 투자할 땐 증자나 감자,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증자나 감자를 하게 된 이유가 중요하다.

그래서 똑같이 유상증자를 해도 어떤 경우는 주가가 오르고 어떤 경우는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쉽게도 무상증자나 유상증자, 전환사채발행 등의 기술적 내용과 재무제표상 영향을 받게 되는 항목들에만 촛점을 맞춘 나머지 더 중요한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간과한 투자 의사결정을 하곤 한다.

 

씨에스윈드도 HMM처럼 이번 정부의 전략적 정책관련주다

씨에스윈드도 HMM처럼 이번 정부의 전략적 정책관련주이다.

테마주 테마주 하는데, 주식시장에서 가장 강력하고도 중요한 테마 중 하나는 정부의 정책과 투자와 관련한 이슈이다.

이번 정부에서 가장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과 해운재건은 거의 전방위에 걸쳐 민관합동으로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해운재건과 관련해서는 아래 이전글을 참조

 

 

HMM 산업은행 지분 포스코 매각설 아직은..

오늘(2021년 1월 27일) 오후, HMM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HMM 보유지분 전량을 포스코에 매각하면서 사실상 HMM을 민영화하려 한다는 뉴스(출처: 한국경제)가 뜬지 1시간만에 사실무근이라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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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정책상 투자의 핵심 중 하나는 풍력발전이다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은 신재생에너지이다.

그 중 풍력태양광, 수소전기 등이 중심이 된다.

수소전기와 태양광은 십수년간 한화, 현대 등 대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따라서 정부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육성의 주체가 되어야 할 명분이 딱히 없다.

그러나 풍력은 그동안 발전효율이 떨어져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민간에서 외면받아왔다.

이제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발전효율이 높아지고,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경우 해상풍력의 효과성이 입증되어 신안에 대규모 단지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규모 투자가 계속될 전망이다.

 

언택트시대에 해상풍력발전에 주목해야할 이유

백신이 개발되면 금방이라도 원래대로 돌아갈 듯 했지만 이젠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듯 이전처럼 돌아가긴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런 시대를 ‘언택트’라는 상징적인 단어로 표현하기에 이르렀다.

언택트 시대엔 어떻게 될거다. 앞으로는 뭐가 더 중요하다. 서점에 가더라도 이런 내용으로 발간된 수많은 책들이 트렌드라는 걸 드러내듯 매대 곳곳에 보인다.

주식투자자의 입장에서 언택트는 사실 별게 아니다. 투자할 종목들이 바뀐다는 것 외엔.

작년 코로나사태 이후로 다른 기업들이 이전 주가수준을 훨씬 상회하며 강한 회복과 반등을 보인것과 달리 호텔신라의 주가는 6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아직도 8만원 초반대를 유지하며 횡보에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오늘도 웬일인지 4% 가까이 오르다가 결국 떨어지며 1.95% 상승으로 83000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1년동안 못올랐지만 미국증시에서 여행관련주가 상승한다는 소식이 들려와도 우리나라의 상황은 당분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란다는 말이 있다.

작년 코로나로 인해 이미 삶의 패턴과 행동의 변화가 습관이 되어가는 현 시점에서, 도시화가 세계급인 우리나라의 경우, 변형된 또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의 출현도 출현이지만 백신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하더라도 한동안은 지금의 생활방식을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언택트 관련 책들이 그렇게도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겠지만.

 

이러한 언택트시대에 가장 확실하게 산업적으로 안전하면서도 성장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그린뉴딜 그중에서도 해상풍력발전과 관련된 산업이다.

왜냐하면 언택트시대에 사람들은 오프라인의 에너지를 전기에너지화 하여 소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커피숍이나 공원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 떠드는 대신 집이나 개인적인 공간에서 전자디바이스를 통해 일하고 커뮤니케이션하며 엔조이한다.

회의실에 모여 앉아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줌같은 화상 회의 플랫폼을 로딩해 전기를 소비하며 회의한다.

혼자 사는 싱글족들은 잘 알 것이다.

흔히 달마다 납부하는 전기료에서 노트북이나 PC가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오랜시간 사용하는 경우 한 여름 에어컨보다 많은 전기료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아주 소소한 예를 들었지만 생활 전반 곳곳에서 택트를 언택트로 바꾸는 과정은 전기의 소비와 더불어 일어난다.

따라서 전기를 생산하는 기업의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다.

슈퍼개미를 자처하는 어느 한 대형투자가가 벌써 작년 중반 어떤 컨텐츠에 등장해 ‘한국전력’을 추천한 진정한 속내는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씨에스윈드에 주목해야할 이유

씨에스윈드는 우리나라에서 해상풍력발전 관련해서는 가히 대장주라 할 수 있는 종목이다. 

또한 미국 바이든 정부의 해상풍력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실제 풍력타워를 미국과 유럽에 납품하는 탑티어에 속한 기업이다.

2016년 발효된 파리기후협약 이후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각국정부의 산업정책의 방향에 있어 한 축이 결정되었다.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와 맞물려 현재 ESG산업은 (투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메가트렌드가 되었다.

ESG투자와 관련해서는 아래 이전 글을 참조

 

글로벌 메가 트렌드 ‘ESG’

최근 글로벌 ESG, ESG 지수펀드, ESG투자시스템 등 ESG란 용어가 투자 세계에서 높은 빈도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라고 할 수 있는 블랙록(BlackRock)의 힐데브란트 부회장이 ESG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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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는 산업과 생산하는 제품 자체가 ESG기업에 속한다. 최근이 무상증자를 포함 지배구조 또한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인다.  

ESG냐 아니냐는 그 기업의 장기적 비용구조와 안정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이런 관점에서 씨에스윈드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가망성이 매우 크다. 아니 장기적 우상향의 첫발을 디딘지 얼마 안된다고 해야 할 듯 하다.

경험적으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성패는 단기를 넘어 장기적으로 그 차이가 매우 크며 이는 주가에 직결된다.

해당 기업이 소위 뻘짓만 안하면 5년 10년 성장하는데 무리가 없다.

반대로 정부의 기조나 정책 혹은 규제에 반하는 기업의 경우, 실제로는 경영을 잘하고 있음에도 크게 빛을 보지 못하거나 주가의 경우 밑자락에서 잘 오르지 못하고 기어다니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어, 문정부가 들어서던 초기 '하림'이란 기업에 투자를 했던 사람은 아마 크게는 60%가까운 손실을 보았을 것이다. 

지배구조와 관련하여 정책적으로 본보기를 삼을 대상 기업으로 하림이 낙점되면서 벌어졌던 주가 하락이었다.

난 그 당시 엄청난 손실을 경험했고 그 후로 투자에 정부의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되었다. 

뭐 '하림'이야 지금도 주가가 밑에서 회복을 못하고 있지만 어쨌든 씨에스윈드는 순풍에 돛단배라고나 할까.

게다가 씨에스윈드는 윈드타워(Wind Tower)완 관련된 사업 외에도 2015년 부터 인도네시아 등에 플랜트 산업에 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금의 주가는 아직도 매력적이다

2021년 2월 18일 씨에스윈드 주가

10만원을 넘었던 주가는 현재 8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물론 48조원 정부의 투자발표가 주가의 급등을 가져왔고, 원래상태로 돌아왔다고도 볼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퐁당퐁당으로 어느정도 주기성을 보이는 씨에스윈드의 주가변동성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이젠 60일선을 터치하고 다시 반등할 시기다.

개인적으로 장기주의 경우는 차트를 위주로 투자결정을 하진 않는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낮은 가격에 산다'는 관점에서 보더라도 지금은 씨에스윈드에 투자할 매력적인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설령 여기서 좀 더 떨어진다 하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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