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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유망기업/장기주

씨에스윈드 기관 공매도에 외인과 개인이 모조리 매수중

by Dev-stock 2021. 2. 24.

최근 씨에스윈드의 하락세가 심상찮다

2021년 1,2월 씨에스윈드의 주가


오늘까지 전고점 대비 약 30% 가까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하락폭만 갖고는 우려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해야 할까.

그러나 지금이 씨에스윈드를 매수하기엔 참 좋은 시기라는데엔 많은 사람이 동의할 듯 하다.

주가가 이렇게 떨어져야할 이유는?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주가가 밀려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최근까지의 흐름도 흐름이지만 주가가 이렇게 떨어져야 할 이유가 별로 보이질 않는다.

그 동안 씨에스윈드의 주가상승을 이끌었던 이유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일 것이다.

  • 씨에스윈드가 세계 톱 풍력타워 제조기업이라는 것
  • 문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수혜주라는 것
  • 올 들어 바이든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쪽 특히 풍력발전에 대한 투자의 확대
  • 북유럽을 비롯한 유럽각국의 풍력발전에의 관심 및 투자 증가
  • 신안 세계 최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건설
  • 연수신남풍력발전단지 계획
  • ESG산업의 부상과 세계 실물경기흐름이 안좋은 상황에서 장기적 성장성이 확실한 산업
  • 씨에스윈드 영업이익 사상최고치 달성 및 차기년도 매출액 및 영업익 증가 예상

이렇게 많은 요인들이 현재진행형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30% 나 떨어질 이유라는 것이 과연 무엇이었을까?

찾아봐도 특별한 것이 없다. 딱 하나 있다면 증자와 관련된 이슈 정도?

 

그리고 기관의 공매도 

그리고 지난주부터 계속된 기관의 공매도다. 

씨에스윈드 최근 투자자별 매매현황

위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공매도가 일어난 시점 이전부터 개인들은 줄곧 매수세였다. 그건 외인도 마찬가지였다.

기관이 던진 물량을 이렇게 외인과 개인이 모두 매수하고 있다. 

기관이 왜 이렇게 던지는가에 대해선 정확히 뭐라 설명하긴 힘들다. 

누구의 말대로 차익실현일수도 있고, 연기금이 자산 배분을 위해 내다 파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딱히 악재가 없어보이는 시점에, 그것도 금리상승 등으로 인한 산업적 수급에서의 불확실성 증가나 변동성 등 기업에 타격이 될 만한 것들이 커 보이지 않는 상황이며 오히려 개별 종목으로서는 점점 매력적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이번 씨에스윈드의 증자는 긍정적 신호

그러나 증자라는 이슈는 기업의 상황이 안좋은 상황에서 나왔다면 모르겠지만 이번 씨에스윈드의 경우 증자는 기업이 더 커나갈 전조로 보아야 마땅할 것이다.

결국 씨에스윈드의 경우 지금까지의 모든 뉴스나 이슈들이 거짓이 아닌 이상,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기업이고 지금의 주가는 매수하기에 아주 매력적이라는 생각이다.

씨에스윈드는 최근 덴마크영사관 홈페이지에서도 언급될 정도로 북유럽 에너지 기업들(Nordic green energy companies)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의 확대를 꽤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에너지위크 컨퍼런스

다다음주 3월 9~10일 지멘스가 주축이 되어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에너지위크(Asia Pacific Energy Week)’ 온라인 컨퍼런스와 관련한 기사(출처: 가스신문)의 내용을 잠깐 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 지역 에너지분야 전문가, 정부관계자, 그리고 수천 명의 고객들이 참여한다.

‘미래의 에너지를 구상하다’를 주제로 한 이 온라인 컨퍼런스는 지멘스에너지와 파트너들의 주최로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가 거듭되는 현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활동 방향 등을 공유한다.

앞으로 변화할 에너지 환경, 현 에너지 업계의 문제점과 기회,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전략 등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된다.

아시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이 지역 에너지 수요는 2018년 12,372TWh에서 2040년 22,245TWh로 약 8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구의 10% 정도가 기본적인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에너지산업이 지속가능하고 효율·경제적이며 이용가능한 미래 에너지 구상을 위해 아시아 국가가 모두 협력해 나가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총 7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자금조달,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디지털화, 산업의 탈탄소화, 수소에너지 활용 등이 논의된다.

참가 확정 연사 중에는 호주, 독일, 인도네시아 장관들은 물론 아다니 그룹(Adani Group), B그림 발전공사(B.Grimm),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일본 JGC, 셈코프(SembCorp) 및 싱가포르 파워(SP Power Grid)등 글로벌 발전사의 경영진들이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가스공사 기술연구소, 씨에스 윈드(CS Wind)에서 연사로 참여한다.


 

성장성에 확실성을 더하는 지멘스와의 협력


지멘스(Siemens)는 유럽 최대의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독일의 모든 원자로를 만든 기업이기도 하고 4차산업혁명에서 GE와 더불어 투 톱이었다는 평을 들을 만큼 기술력이 아주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미국기업들과의 협약이나 거래, 체결 등에 관한 뉴스라도 나오면 어느정도 사실인지를 떠나 관련 국내 기업의 주가는 폭등하곤 한다.

실제로 해당 미국기업은 주가가 10%나 떨어지는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최근의 현대 기아차와 애플의 협약같은 뉴스도 마찬가지다.

온갖 설레발을 치면서 주가는 폭등했다가 그리 대단한 뉴스도 아니었고, 실제로 현실화되기엔 상당한 난제들이 남아있다는 것이 확인되자 주가는 다시 푹 주저 앉았다.

오히려 이런 뉴스보다는 지멘스와 씨에스윈드의 협약 같은 이미 사실인 뉴스들이 훨씬 낫다.

지멘스의 컨퍼런스에 씨에스윈드가 연사로 참여하게 되는 이유도 그러한 이유일 것이다.

 

주식시장이 기대를 먹고 자란다는 건 맞지만

주식시장은 기대를 먹고 자란다고 했다.

그러나 그 기대에 높은 실현가능성이란 충분한 답을 주지 못한다면 거품이 되어 ‘푹’하고 쪼그라든다.

우리같은 일반 투자자가 해야할 일은 거품이 될 기대에 편승했다가 터지기 전에 내리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다.

확실성을 갖고 있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기대를 찾는 것이다.

그런 기대감을 주는 종목을 찾았을 때 투자해두면 그리 오래지 않아 아주 큰 수익율을 보상한다.

그리고 그러는 동안에도 주식시장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아주 적다.

소수의 사람들이 기대한다고 해서 그 기대가 기대가 아닌것은 아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는 말처럼 조용히 큰 수익을 챙기는 투자를 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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